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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맛집 투어 8 : 스프카레 사무라이

엘레강스양 2023. 7.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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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를 다녀와서 저녁으로는 삿포로의 명물 스프커리를 먹기로!

워낙 카레를 좋아하는 나인데 예전에 수프카레 먹고서도 반했던 적이 있어서 삿포로 본토에서 먹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었다. 삿포로에는 유명한 스프커리 집으로 스아게, 가라쿠, 사무라이 등이 있다.

스아게는 웨이팅이 2시간도 넘는다는 얘기도 있어서 애초에 포기하고 사무라이 스프카레 오픈런하기로. 

17: 30 에 저녁식사 오픈하는 스프카레 사무라이. 

나랑 짝꿍이 2번째로 기다리고 있었다. 느낌이 좋은걸?

이런 곳 오면 제일 제일 베스트 메뉴 먹는게 국룰이죠. 그래서 나는 모든재료 다 들어있는 넘버원 메뉴를 주문했고, 짝꿍은 모든 채소들이 들어있는 메뉴로 주문했다. 여행오기전에 블로그로 공부했을 때 삿포로맛집에서는 치즈밥과 브로콜리 무조건 추가하라 그래서 추가메뉴로 선택. 

오빠의 모든채서 스프카레. 삿포로 카레의 장점은 채소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겁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치즈밥은 또 어떻고! 밥은 꼬들꼬들한데 토치로 치즈를 그을려서 불맛도 나고 너무 좋더라. 카레 국물이랑 정말 잘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그리고 브로콜리 싫어하는 사람들 무조건 좋아할 수 있게 만들겠더라. 바삭바삭한 식감이 정말 최고였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까지 나더라?? 

그리고 내가 주문한 삿포로 스프카레 베스트메뉴 ! 대체로 메뉴들 구성은 다른 가게들과도 비슷한 것 같긴하더라. 이렇게 닭다리 한덩이씩 들어있고 채소 종류별로 들어있고. 국물도 매운맛으로 먹는게 좋더라. 일본 사람들의 매운맛과 한국인의 매운 맛이 다르다고 해서 매운단계 4~5 단계로 하면 매콤하다고 느끼면서 먹을 수 있었다.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스프카레.

양이 은근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릇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것 실화냐 .. 그정도로 맛있었다. 다른 삿포로 스프카레의 맛도 궁금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기차역에 가라쿠 스프카레 밀키트가 있어서 그 것 사서 돌아왔는데 왜 하나만 샀을까 싶었다. 여러개 사서 돌아올걸.

지금은 비도 오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겨울의 삿포로는 천국이고 행복 그 잡채였다. 삿포로 사무라이 스프카레집 정말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추운날에 몸도 녹일 수 있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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