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맛집 투어 6 : 숨겨진 맛집 삿포로 오뎅바 札幌あきないつきない

일본에 왔으니 이자카야를 가봐야지 ! 하고 미리 찾아놨던 이자카야를 돌아다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모든 곳은 만석.....ㄷㄷ

그리고 어찌어찌하다가 오뎅바도 일본에서 유명하다는데 한번 가볼래?? 하고 급 검색하다가 발견한 삿포로 오뎅바 札幌あきないつきない ! 

 
삿포로 오뎅바는 스스키노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었다.
지하에 위치해있어서 처음엔 여기가 이자카야 맞아? 싶었지만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일본 메뉴판도 있었고 너무 다행이게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쉽게 먹고 싶은 메뉴들을 고를 수 있었다. 
먹고 싶은 어묵들을 고르면 사장님이 푹 우려낸 오뎅국물에 넣고 끓여주신다. 
우리는 곤약, 일본무, 쯔쿠시, 이카볼, 롤빵 시켰나? 
여튼 이 정도 구매하고 사케 가격이 너무 착하길래 사케 주문! 
 

사케 솔직히 잘 몰라서 사장님께 추천해달라하고 받았다.

정말 찐 일본 오뎅바, 일본 이자카야 같은 삿포로의 札幌あきないつきない
다찌자리에는 삿포로 여행 잡지? 같은게 있었는데 잡지 안 맛집 소개에 삿포로 오뎅바가 소개되어있었다!!
여기 진짜 찐 삿포로 맛집이었네 !!

마주하게 된 우리의 찐 일본 오뎅.
한국 오뎅바처럼 국물을 떠먹는 구조는 아니고 엄청 오랜시간 우려낸 육수에 담궈져 나오는 구조였다.

짝꿍과 나의 넘버원은 일본 무!!!
여러분 삿포로 오뎅바 가시면 무조건 일본 무 드세요.
진짜 한국오뎅바라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과 단맛이었다.
감동이 몰려왔음 .흐엉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또 먹고 싶다.

그리고 여행가서 안사온게 너무 후회스러운 고구마 소츄 !!!
원래 소주파이기도 한데 일본의 고구마 소츄는 목넘김도 부드럽고 도수는 쎄도 달다고 해야하나.
진짜 내스타일이었다.

일본식 하이보루도 꼭 먹어줘야하고 !! 
삿포로 오뎅바에서는 듀어스로 하이볼을 타주셨다.

그리고 일본에서 서비스를 받아보다니 !! 
우리가 안되는 일본어를 손짓발짓, 번역기까지 켜서 극찬하고 너무 행복해하니까 사장님이 좀만 기다려보라고 하면서 가지말라 하고 내어주신 연두부 서비스 .진짜 서비스까지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너무 행복했던 삿포로 이자카야 오뎅바 札幌あきないつきない ! 
무조건 방문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