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신혼여행 2 :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와 두바이 에미레이트 비즈니스라운지

몰디브 가기로 결정을 했고, 리조트도 결정했고,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했는데 신혼여행이니 만큼 비즈니스를 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비즈니슬 알아봤는데(2022.5월기준) 에미레이트 항공 몰디브행 비행기 왕복은 800만원이 넘더라..?ㅎ

그래도 기분은 내자고 해서 갈때는 비즈니스, 올때는 이코노미를 타고 기절하기로 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 이용객들은 아시아나 비즈니스는 동쪽 라운지를 이용한다. 다른 라운지들은 10 이전에 다 단더라. 내가 갔을 때는 퍼스트라운지는 운영을 안했고 비즈니스라운지만 운영 중이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많이 보았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마크. 행복하다!

라운지에는 컵라면과 약간의 음식들이 있고 술들도 있어서 가볍게 칵테일 타 먹을 수 있었다. 

이제 에미레이트 비즈니스 타볼까

좌석마다 있던 에비앙 워터와 콜라, 그리고 페리에 탄산수까지 놓여져 있다. 

그리고 양말, 안대도 제공이 되며 헤드셋까지 구비되어있고, 담요도 두툼하니 따뜻하게 잠들 수 있었고 발 닿는데까지 거리도 넉넉했다. 그리고 좌석에 앉아있으면 승무원들이 어매니티를 나눠주신다. 사진에는 없지만 어매니티가 무려 불가리라니! 로션, 립밤, 칫솔, 치약, 바디로션, 향수, 데오드란트 등등이 들어있고 남자 어매니티에는 여자 어매니티랑 비슷한데 면도기랑 쉐이빙폼도 들어있었다. 무려 질레트로! 진짜 어마어마하다.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한잔씩 받았고 그 다음에 메뉴판을 보며 정하면 됐다. 에미레이트 항공 a380의 가장 큰 장점은 퍼스트, 비즈니스에는 라운지가 있다는 점! 오빠랑 무조건 라운지를 이용해보기로. 그리고 비즈니스의 샴페인, 와인목록이 화려했다. 짝꿍 친구 말로는 와인라인업이 엄청 고급진거라고 꼭 먹고 오라고 추천해주더라. 근데 와인안먹은 나.. 아쉽구만

짝꿍이 시바스리갈 18년을 주문하니까 200미리 미니바틀 새거를 꺼내주시더니 거의 반을 따라주시더라. 

올드패션드 칵테일 하나 주문하고 헤네시 XO 하나 주문했다. 양도 계량 안하고 많이 따라주신다.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에미레이트 비즈니스의 식사. 

클래식 샴페인 칵테일도 한잔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포트와인도 한잔 주문했다. 1995년 토니포트와인이라니..

식사를 다 하고 나서 라운지를 구경하러 가봤다. 술도, 간단한 핑거푸드도 있고, 칵테일 주문하면 다 만들어 주신다. 우리 부부말고도 다른 분들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한숨 자고나서 두바이 공항으로 도착. 두보아 공항의 에미레이트 라운지는 한층을 다 차지하고 있고, 그 안에서는 체크인도 가능하다. 비즈니스는 3층 퍼스트는 2층 전체를 라운지로 사용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공항 비즈니스 라운지의 내부. 안에 들어오자 마자 너무 고급스러워서 놀랬다. 

짝꿍이 제일 만족했던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두바이 에미레이트 라운지의 흡연구역이었다. 유리 재떨이가 놓여진 테이블과 넓디 넓은 장소를 보다보니까 성공한 기분이 났다고 너무 행복해했다. 

라운지에는 배를 채울 만한 공간도 있었고

술들도 종류가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 

두바이 공항 에미레이트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잘 수 있게 침대도 여러군데에 놓여져있고, 진짜 경유시간이 길어도 하나도 지루할 것 없는 곳이었다. 몰디브행 에미레이트 비즈니스석 후기. 이젠 몰디브 리조트 오젠라이프 마두 후기를 포스팅해야지.